버블인가?
2월 5일 삼프로 팟방으로 청취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신한금융투자 이선엽 센터장의 현재 시장에 대한 생각과, 전략,
앞으로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이 있는 방송으로
주린이들이 청취하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.
사회는 김동환 프로님이 진행했어요!
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1월 말부터 흔들리고 있다.
어떻게 보고 있는가?
조정인가? 아닌가? 더 상승한다? 아니다? 버블인가?
이선엽 센터장은 지난번 출연 시에 아래와 같이 얘기했다고 한다.
"시장이 돈을 감당할 수 없을때까지 오를 수 있다."
큰 그림에서 아직 갈 길이 멀었고, 현 상황은 버블이 아니다.
버블이란 단어가 지금도 많이 비싼게 말도 안 되는 가격까지 가는 거다.
지금 수준은 비싸다 정도이다.
과열이 됐으니까 일반적인 밸류에이션보다 조금 비싸다.
말도 안 되는 가격까지 가는 과정이 남아 있다.
과열과 버블의 차이는?
기본적으로 설명이 안되지만,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다.
예를 들어 자동차를 놓고 얘기하면,
2/5 기준으로 현대자동차, 기아차 PER를 보면 아직 10배 수준이다.
신한투자금융 기준으로 12개월 PER를 적용해보면 현대자동차 11배, 기아차 9배 정도이다.
글로벌 자동차 PER 8배 정도인데, 그것에 비해 조금 "비싸다"지 버블이라 얘기할 수 없다.
버블이 되려면, 20배, 30배 정도는 돼야 한다.
이전의 버블이 어떻게 생성됐는지 살펴봐야 한다.
버블이 되려면 현재보다 많은 자금이 들어와야 하고, 기본적으로 경기가 좋아야 한다.
경기가 많이 좋을 때 투자자들이 지금도 비싸지만 더 많이 좋아질 수 있다는 기대로 많이 몰릴 때가 버블이다.
아직은 버블이 아니지만, 향후에 N차에 걸쳐서 더 많은 자금이 들어오고, 더 많은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할 때 버블에 다가갈 것이다.
지난해 연말, 모든 증권사에서 올해 시장 전망을 할 때, 나름 강하게 봤지만, 대부분 지수를 2,800선으로 얘기했는데,
실제 3,000을 넘었다. 이유는
1. 시장이 훨씬 더 강하다.
2. 잣대가 틀렸다.
- 밸류에이션의 잣대를 바꾸면, 지금 시장이 비싼 게 아니다.
- 우리도 PER 20배까지 갈 수 있다. 3,600~3,700까지 갈 수 있고 그 정도는 돼야 밸류에이션이 합리화되는 시장이다.
이미 기업들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고민해봐야 한다.
고점을 어떻게 알 수 있나?
고점 신호를 대부분 볼 때,
페이퍼링 한다고 빠지는 시장은 고점이 아니다.
경기가 좋아지는 속도가 금리 올라가는 시장보다 빠르고, 페이퍼링 해도 겁먹지 않고 올라갈 때가 고점이다.
현 상황은 많이 올라서 변동성이 커진 시장이다.
적극적인 대응은 자제하고, 주도주는 들고 있으면서 시장의 방향성을 잡는 걸 보는 게 맞는 전략이다.
위 내용은 삼프로TV 또는 Page2, 팟방으로 보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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